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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아파트 입구에 위치하여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삶의 인상을 전달
한다. 기술 개발과 디지털 문명시대, 환경의 위협을 받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
과 자연이 공존하며 순환의 가치를 추구하는 공간을 연출한다.
웅장하게 하늘을 비추는 구조물은 자연을 담는 그릇이 되어 시시각각 변화하
는 인간과 자연의 풍경을 투영한다. 변화하는 풍경 위로 날아오르는 나비 무
리는 건조한 현대사회의 삶에서 인간성을 회복하고 자연과 공존하며 부활하는
현대인을 의미한다.
그라데이션을 이루며 뻗어 나가는 나비들의 무리처럼 우리의 삶도 희망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