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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스쳐지나가는 무수한 인간들 그리고 정해진 궤도 안에서 사물들이 움직이고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존재의 순환과 삶과 죽음에 대한 질문들을 던지며 주변의 사물들을 기하학적인 요소로 해석하여 벤치의 형태로 표현하였다. 하트라는 상징적인 도형을 리본이라는 요소로 형상화하고 이 리본은 다시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벤치와 연결된다. 하트 내부에 조합된 다양한 형상들은 우리 삶에 겹쳐진 수많은 이미지의 중첩과 감정을 상징한다. 또한 컬러의 반복들은 시각적인 유사성에 의해 응집되어 보인다. 이를 배경으로 벤치에 앉은 사람들까지 작품의 일부분이 되어 이야기가 오가는 소통의 공간을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