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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보 달항아리를 실제의 달 이미지와 교차시키고 조선시대 민화의 책가도상을 입체적으로 반영시킨 작품이다.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성과 공간을 넘나드는 시공초월, 이상향을 향한 여정을 이야기하기 위해 길상의 의미를 담은 책가도와 달항아리가 현재를 살고 있는 작가의 방식으로 재구성된 것이다. 화면의 깊이감과 달의 모습으로 영속적인 우주와 미래를 상징했다. 책가도에 담겨있는 수많은 소망들은 달항아리의 기품, 넉넉함과 풍요로움에 담겨 우주의 달의 모습과 교차된다. 교차되는 달과 항아리의 모습을 감상하면서 현실에서 갖고 있는 수많은 바램들이 희망과 편안함으로 정화되길 기원한 작품이다.